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광주를 찾아 “범진보 민주진영이 승리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충장우체국 앞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재외국민투표와 사전투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본 투표에서도 역대 최고를 기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10일은 유권자가 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광주시민과 전 국민이 윤석열 정권에 대한 재판관으로서 실정과 비리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달 갓 넘은 신생정당에 박수를 보내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했다”며 “지난 한 달간 보였던 자세와 태도, 결기를 앞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민주화를 이끈 출발점이 광주와 전남”이라며 “광주의 선택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언제나 정치적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을 기다리고 겸허히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