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학부모와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예산편성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이와 관련하여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예산군을 시작으로 도내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는 ▲충남교육정책의 이해 ▲지역별 주요(특색)사업 ▲ 충남교육재정운용 및 예산편성 현황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올해 운영방향 안내 ▲의견수렴과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교육정책의 방향과 예산편성 주요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폭 넓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교육정책과 예산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충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개최 일정은 충청남도교육청, 14개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접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하여 설명회 영상을 유튜브에 탑재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2025년 교육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에서 학부모와 주민들의 의견 반영을 위한 온라인 설문이 11일부터 실시된다.
모두 21문항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는 충남교육청 누리집(QR을 통한 온라인 설문) 또는 각급 학교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정책만족도 ▲참학력 신장 ▲교육공동체 지원 ▲창의·융합교육 활성화 등 11개 분야에서 우선해야 할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는 관련 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 검토를 거쳐 2025년도 예산편성, 주요업무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원의 교육권을 지키고 미래교육의 터를 다지며 반석을 만들어가는 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