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공감 문화 확산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장애 공감 주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공감 주간에는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편견이 아닌 공감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17일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들이 출근길 직원들에게 쿠키를 나누어주며 일정을 홍보하고, 보령정심학교와 대천여고 학생들이 함께하는 타악협주단 ‘초아’와 ‘한마음 앙상블’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충남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팀의 특수체육 종목인 ‘보치아’와 ‘골볼’ 체험행사와 함께 천안인애학교를 비롯한 도내 4개 특수학교 학생이 만든 생산품 전시와 음료 시음회도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장애인의 날에만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편견과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상이룸교육으로 문제해결·의사소통 능력 배양
충남교육청은 지난 15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상상이룸교육 교사학습공동체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상상이룸교육은 메이커교육을 대신하는 순우리말 표현으로 학생들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설계하고, 만들고 공유하면서 창의력과 자신감, 문제해결 능력, 동료와의 공동체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에서 열린 배움자리에는 상상이룸교육 교사학습공동체 대표 교사 50여 명이 참석해 공주대 이은상 교수의 ‘나의 것으로 만드는 발명·상상이룸교육 우수사례’강의와 교사학습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 교사는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쉽게 상상이룸교육을 할 수 있을까 조금 더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교사학습공동체 팀원들과 나눈 다양한 방법들을 학생들과 즐겁게 펼쳐보고 싶다”고 전했다.
환경문제 인식 제고 교사들에 생태·자원순환 교육
충남교육청은 16일 각급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원에서 자원순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움자리는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과 폐기로 인한 지구 환경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유한한 자원의 재활용·새활용을 주제로 운영되었다.
또 학교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에 관해 토론·토의 수업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배움자리에 참석한 임동빈 선생님(구자곡초)은 “유한한 자원의 소중함과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학생들에게 체험 위주의 순환경제와 자원순환 교육이 매우 필요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재동 미래과학팀장은 “환경교육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 내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생들의 환경 의식 함양과 친환경 경제생활 습관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환경파괴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3·6·5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구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자원의 과다 소비에 대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환경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장 대상 재무·회계 투명성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17일 과학교육원 소강당에서 사립유치원장 110명을 대상으로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업무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혁신과 박현서 주무관이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구성과 역할을 안내하였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립유치원 인건비 집행에 대한 설명을 위해 노무사를 초청하여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급여, 수당 지급 등에 관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도 사립유치원 초급자를 위한 성장 연수,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 동아리 운영, 원격업무 지원 및 현장 자문 등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학교관리자 정보역량강화 연수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세미나실에서 유·초·중·고 학교 관리자 3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디지털 교육혁신에 기초한 정보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가정보원은 올 한해 동안 교장과 교감 총 300명을 대상으로 학교 관리자 정보(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교육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평가정보원이 운영하는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를 소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학교와 센터의 상호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배무룡 원장은 “충남교육청의 핵심사업인 미래교육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학교 관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평가정보원이 담당함으로써 서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감 동정]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18일 오후 2시 논산 연무마이스터고에서 열리는 충청권 군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