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윤재옥 “당 개선되도록 최선”

국힘,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윤재옥 “당 개선되도록 최선”

윤재옥, 오후에 상임고문 간담회…19일 낙선자 만나

기사승인 2024-04-17 15:40:47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의힘이 초선 지역구 당선인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2대 총선 패배 후 쇄신방향 등을 논의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오찬이 끝나고 기자들에게 “당을 운영하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초선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겠다”며 “신선한 이야기를 들었고 여기에 더해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선거에서 계속 지는데 기본적인 선거 생태계를 한 번 더 체크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상대 쪽에선 자생 조직을 비롯해 지원 조직이 많은데 우리는 우리를 지지하는 조직이 부족하고 짜임새가 없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행은 비상대책위원장 공석 문제에 대해 아직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관련) 의견을 듣고 있지만 결단을 내리지 않았다”며 “어떤 게 당의 입장에서 바람직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결단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필요하고 이후 내 개인적 입장과 함께 최종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행은 이날 오찬을 마치고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간담회로 이동할 계획이다. 또 오는 19일 총선 낙선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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