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 및 실증' 공모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5년간 국비 300억원 등 총 49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뿌리산업 기업에 CNC, 단조 가공, 사출‧조립, 프레스 등 4개 분야에서 실증을 통한 SW개발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국가 산단 내 중소기업들에게도 글로벌 대기업이 활용하는 고가의 플랫폼을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도 설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진단하고 최상의 제품 생산을 위한 다양한 가상시운전을 통해 제품 원가절감과 기업경쟁력을 한단계 높힐 수 있게 됐다"며 "창원국가산단 내 업체들이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창원시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산단 내 제조업 혁신의 필수 요소인 디지털전환(DX) 대표 3개 공모 사업을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통합구축을 위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국비140억원)을 비롯해 △가상시운전을 통한 설비⋅인력 배치 및 제품 생산 최적화 솔루션인 '글로벌 제조융합 SW개발 및 실증'(국비 300억원) △제품생산 전분야에 대한 생성형 AI기반 통합 솔루션인 '제조 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국비 150억원)이 디지털전환(DX) 가속화 및 고도화를 위한 3개 공모사업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 사업들은 현재 세계적 추세인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한 제조능력 고도화, 메타버스 활용을 통한 가상시운전,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생산비용 최적화 등 다음 세대로의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들로 창원국가산단 미래를 책임질 기술"이라며 "국가산단의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대전환DX) 혁신 플랫폼 활용은 향후 50년 창원국가산단 제조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경쟁력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