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산업부, 안산시, KERI 등 국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제전기차충전기술협의체(차린, CharIN)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CEC) 소속의 정책 리더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함께했다.
주요 일정은 △전기차 정책 협의 차담회 네트워킹 △국가별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전기차 충전 관련 기술 발표회 △차린 테스티벌(Test+Festival) 결과 공유 및 시험 현장 투어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CEC의 모빌리티 분야 위원장인 ‘패티 모나한’이 직접 방문했다. CEC는 올해 19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수송 분야 탄소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2만45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를 신규로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미국 내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각국의 전기차 발전 정책 현황 공유 시간을 통해 CEC에서도 캘리포니아주에서 필요로 하는 V2G 등 전기차 충전 신기술 확보 노력 및 인프라 구축 정책 사례를 소개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정책과 연계하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이후에는 주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차린 테스티벌(Test+Festival)’ 시험 현장 투어가 제공됐다. 차린 테스티벌은 국내외 대표 전기차 대기업과 충전기 제조사를 한자리에 모아 충전 시 발생하는 호환성 문제를 점검하고 국제 표준 선도 기반을 마련하는 행사다.
4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KERI 안산분원에서 진행된 올해 테스티벌은 10개 업체(현대기아차, KG모빌리티, 폭스바겐 등)에서 생산된 총 11대의 전기차 혹은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11개의 충전기 제조사가 돌아가면서 교차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투어 이후에도 미국 CEC ‘패티 모나한’ 위원장은 KERI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시험 업무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고, 양국 간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경남 교통문화개선 협의회’ 출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형만)는 17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부산경남 교통문화개선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부산경남 교통문화개선 협의회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 향상과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경남 화물자동차운송협회, 부산경남 개별화물자동차운송협회 등 총 13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행사는 ‘교통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결의문 작성’, ‘빠르고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구축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동실천 선포도 병행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향후 대국민 교통문화 개선 활동에 협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교통안전의 날(매월 4일) 등의 현장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교통안전 홍보 교육자료 배부 및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와 교통법규 위반차량 합동단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대, ‘글로컬대학 성공·발전방향’ 포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국책사업추진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지방 대학의 발전 방향' 포럼을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4월23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미래교육전문가인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의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Univer+Ci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주제 강연으로 첫 번째 세션에는 정호진 창원시정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의 ‘글로컬대학 發 지역혁신의 선순환과 지역대학 공유성장’, 두 번째 세션에는 이건웅 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장이 ‘지역산업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및 사례’ 등의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창원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통한 글로컬 대학 성공을 위한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지역-산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 등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이끌어나가는 범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대, YBM 한국TOEIC위원회와 재학생 응시료 혜택 등 협력
창원대학교가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YBM 한국TOEIC위원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은 18일 대학본부에서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YBM 한국TOEIC위원회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TOEIC, TOEIC Speaking 등 어학시험을 활용해 창원대 재학생들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창원대 국제교류교육원 김태식 원장과 YBM 한국TOEIC위원회 윤덕선 상무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창원대 모든 재학생에게 TOEIC 정기시험 응시료 10% 상시 할인과 연 1회 TOEIC Speaking 정기시험 응시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재학생의 영어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TP,‘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와 방산협력 Road Show’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7일부터 19일까지 ‘경남- 네덜란드 방산협력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상남도 방산기업과 네덜란드 기업의 방산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경남TP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네덜란드 측에서는 방위보안산업협회(NIDV), 우주항공연구소(NLR), 응용과학연구소(TNO) 및 방산관련기업 Al Armaments, Hull Vane B.V, The IP Company, Vonk 등이 참가했다.
행사기간동안 네덜란드 대표단은 경남지역 방산업체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KAI, 휴먼중공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수옵틱스, 경인테크, 아이스펙 등을 방문했다.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ASML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방산 제조역량을 결합해 상호보완성 극대화 △기술제휴를 통한 도내 기업들의 방산 역량 강화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연구기관은 국내기관 및 기업과의 방산분야 R&D 및 평가/인증 등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산 부품과 소재들도 국내 방산기업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수년간 국방비를 늘리며 다양한 획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국내기업의 시장 확대 측면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남도는 K방산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남TP 방위산업본부에 방산수출지원단을 신설하고, 경남지역의 경쟁력있는 방산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시장 개척 및 기술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 '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5기 교육생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 이하 UNIST)과 함께 8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AI교육인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5기 교육생을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상남도 재원으로 추진되는 교육으로 경상남도와 UNIST가 협력해 스마트제조업 육성 및 제조업 생산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경남TP 정보산업진흥본부에 AI교육장 및 PBL(Problem 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실을 구축해 교육하며 UNIST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8주간의 이론교육과 12주간의 프로젝트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론교육(64시간)은 파이썬, 딥러닝 등 인공지능 원리에 대한 이해 및 산업 적용사례로 진행되고, 실습교육(96시간)은 각 산업체 재직자들이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실습교육으로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경남지역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재직자, 스마트공장 구축 또는 고도화 구축을 준비 중인 기업 관계자, 인공지능(AI)적용 산업혁신 전반에 관심 있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32명이다.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기 교육과정까지 진행됐으며 총 98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