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구자로 나선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0일 “엔하이픈 멤버인 희승, 제이, 니키가 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도 페이스북을 통해 K팝 그룹 엔하이픈 멤버 3명이 29일(현지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시구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엔하이픈 스페셜 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사는 관람객에게 엔하이픈과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증정할 계획이다.
엔하이픈은 시구 외에도 현지에서 월드투어를 갖는다. 25일부터 애너하임, 오클랜드, 터코마,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등을 순회한다.
엔하이픈은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I-LAND’에서 결성돼 2020년 11월30일 데뷔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시구자로 나서는 희승, 제이, 니키는 그룹 내 래퍼 포지션을 맡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데뷔 후 1년 8개월만에 빌보드 200 차트 10위권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