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고등학생 인터넷 도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고양시 원당중학교에서 도박 예방·근절을 위한 노박(No박)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 고양교육지원청, 고양경찰서,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원당중학교 학생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박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4월 넷째주를 ‘노박(No박) 캠페인 주간’으로 지정해 학생 도박 예방·근절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노박(No박) 캠페인은 ▲교육청-교육지원청-경찰청-전문기관-학교 공동캠페인 ▲(사이버)도박예방교육 집중 연수 ▲교육과정 연계 학교(학생) 주도 도박예방교육 ▲교육(지원)청, 학교 누리집 활용 (사이버) 도박 예방 홍보 등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박 예방·근절 문화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지원)청-학교-유관기관 협력으로 도박문제 인식 확산 ▲도박예방 역량 제고 ▲학교교육과정 연계 학생도박 예방교육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이 도박에 중독되는 문제는 도박 자체에서 그치는 게 아닌 금품갈취, 협박, 학교폭력 등 2차 문제를 유발하기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 관심을 갖고 예방과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