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23일 방세환 시장 주도로 춘계 현절사 제향(제사)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내에 위치한 현절사는 시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병자호란 때 청에 대적하다 순절한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와 척화파의 거두 김상헌, 정온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당으로 시는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계승하고자 제향을 매년 춘계(음력 3월 중정일)와 추계(음력 9월 중정일) 2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춘계 현절사 제향은 방 시장이 초헌관을, 손화자 강남문화원장이 아헌관을, 한재홍 광주향교 장의가 종헌관을 맡았다.
방 시장은 “이번 제향을 통해 개인의 안위보다 국가를 생각한 다섯 선조의 백절불굴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까지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