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소외 어린이를 위해 발 뻗고 나섰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4일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 ‘페이커 패키지’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후원자가 지원하고 싶은 구호 물품을 선택하면 유니세프 물류센터를 통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해당 구호품이 전달되는 캠페인이다.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사업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3월 ‘유니캐스터’에 임명된 이상혁은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평한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교육과 영양’ 주제 구호 물품으로 구성된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였다. ‘페이커 패키지’는 후원금 3만 원 상당의 고영양 비스킷 60개, 영양실조치료식 15개, 공책 6개, 연필 40자루, 유니세프 책가방 1개로 이뤄졌다.
또한 이상혁은 유니캐스터 활동에 더해 ‘페이커 패키지’ 기부에 직접 참여하며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상혁은 “분쟁과 재난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과 영양을 누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전 세계에 굉장히 많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이상혁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이상혁의 선한 영향력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시길 희망한다. 어린이들의 교육과 영양을 지원하는 이번 ‘페이커 패키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캠페인 이전에도 2018년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며 어린이 보호에 앞장선 바 있다. 3월부터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크리에이터를 통해 유니세프의 이념과 가치를 알리는 ‘유니캐스터’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