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총선 전 함께 활동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일부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가졌다. 그는 총선 패배 책임을 지겠다고 지난 11일 사퇴한 후 칩거했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대통령실 관계자를 통해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 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자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지난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전당대회에 뛰어들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본다”며 “맺고 끊는 부분은 확실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