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최근 지역 내 화장품 제조기업인 ㈜인터코스코리아와 오산정보고 취업지원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인터코스코리아 인사담당자, 오산정보고 취업지원 교사, 오산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선 산·학 채용 연계를 위해 ▲정보고 졸업예정자 인턴 채용 후 취업 ▲재학생 지속적 채용 유지를 위한 체계 마련 ▲다양한 직군 채용정보 제공 등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이날 인터코스코리아 인사담당자는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과 외국어가 가능한 인재의 채용계획을 밝히면서 기업과 오산정보고의 지속적 관계 유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오산정보고 관계자는 “기업 탐색의 기회가 많지 않아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양질의 기업을 탐색하고 직무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오산정보고 취업반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직업상담사 지원사업 '잡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취업특강, 1:1 취업상담, 박람회 참여 연계, 관내 일자리 연계 등 취업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과 채용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