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도시 400개 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0으로 전월대비 2.1p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은 향후 소비지출에 대한 전망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항목별로는 소비지출전망(기여도 -1.0p)의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가계수입전망(-0.4p) 등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생활형편 CSI(91)과 생활형편전망 CSI(92), 가계수입전망 CSI(96)는 전월대비 각각 1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108)도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 CSI(70)는 전월과 동일, 향후경기전망 CSI(80)는 전월대비 2p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 CSI(96)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 CSI(91)와 가계저축전망 CSI(95) 모두 전월과 동일, 현재가계부채 CSI(99)는 전월대비 4p 하락, 가계부채전망 CSI(98)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6)는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 CSI(100)는 전월대비 9p 상승하며 장기평균 수준을 회복한 반면 임금수준전망 CSI(116)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한편 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