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 강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앱마켓 원스토어의 3월 우수베타게임에 ‘레전드 좀비 헌터 키우기’가 선정됐다. 레전드 좀비 헌터 키우기는 노스텔라가 개발한 방치형 RPG다.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에 직면한 인류가 좀비를 처치하고 백신을 담는 여정을 담았다.
신정훈 노스텔라 대표는 “레전드 좀비 헌터 키우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를 지향한다”며 “원스토어 베타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더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부터 이어져온 방치형 게임 중 하나인 컴투스홀딩스의 ‘소울 스트라이크’는 출시 100일을 맞았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영혼 장비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도입해 지난 1월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액션 게임 부문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출시 100일을 기념해 대규모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알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릭터 능력치를 상승시켜 줄 ‘별자리’와 ‘별자리 책장’이 새롭게 도입된다. 새로운 길드 콘텐츠 ‘길드 레이드’도 선보이며 일부 스테이지 배경과 쉘터를 100일 기념 이미지로 바꿔 축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새롭게 출시하는 방치형 게임들도 있다. 네오위지는 모바일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를 중국에 정식 출시한다. 아기자기한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손쉬운 조작법으로 대중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지 출시를 기념하며 맞춤형 코스튬과 시설 등을 선보이기도 한다. 중국 현지 오프라인 카페와 유기묘 단체와의 협업도 펼칠 계획이다.
컴투스는 방치형 슈팅 게임 ‘전투기 키우기: 스트라이커즈 1945’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투기 키우기는 적의 탄막을 피해 전투기를 합성하고 여러 전투기를 수집하는 재미를 담은 게임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방치형 게임이 대세로 떠오른 국내에 먼저 선보인 후,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