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일'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워케이션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시설 조성 분야 공모에 선정돼 울진해양레포츠센터(이하 센터)를 워케이션 거점으로 만든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각 지자체가 생활인구를 유인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푸른 동해 바다가 함께하는 사무실'이라 테마로 센터에 독립형 사무·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 내 숙박시설과 프리다이빙·다이빙 자격증 취득 등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 '환동해권 워케이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울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체류형 관광 경쟁력을 갖춘 '워케이션 1번지'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국내 대표 워케이션 거점으로 성장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겠다"면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