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예산군과 연대해 아동 돌봄 공동체 조성을 지원한다.
층남교육청은 지난 25일 예산군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 개소식에 참석하여 지역연계돌봄 협력체계 구축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청은 충남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예산군을 비롯한 도내 시․군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지역연계돌봄 구축 사업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연계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초등 돌봄 공적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도교육청은 예산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의 개소 및 운영을 위해 학생용 도서와 놀이교구 마련을 위해 예산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2024 학교 밖 동네방네 늘봄교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약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 다양한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거점이 되는 곳이며, 오늘 개소된 예산군 다함께돌봄센터 1․2호점을 통해 지자체와 충남교육청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2학기부터 전면 실시되는 충남형 늘봄학교와 함께 교육 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과 교육정책 소통
충남교육청은 25일과 26일 이틀간 보령 쏠레르호텔에서 도내 5급 이상 일반직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소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충남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과 공감 능력 제고를 통한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위공직자로서 조직 내의 성별 불균형 상황을 인식하고 그 안에서 성차별적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의 미래교육’ 및 ‘직장 내 소통과 갈등 조정’ 특강을 통해 조직 내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변화를 주도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리더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어 ▲충남 미래교육 2030 ▲충남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추진 ▲적정규모학교육성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 등 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자유 토론을 통해 충남 교육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자리를 통해 충남교육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정책의 흐름을 읽고, 미래에 필요한 정책과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충남교육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4개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간 한달여 격려 방문
충남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개 시‧군에 위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관련 종사자들과 만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굿네이버스가 위탁, 운영하며 천안, 홍성, 논산, 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설치되어 충남 아동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그리고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다양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권역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기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소통했다.
정은영 교육혁신과장은 “충남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겠다.”라고 했다.
양성평등 교육 담당교사 전문성 강화 배움자리
충남교육청은 지난 18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학교 양성평등 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양성평등·성교육 담당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과 사안처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구체적으로 ▲상호 존중의 양성평등 ▲체험으로 배우는 양성평등 ▲ 양성평등 교수-학습 방법 개선 ▲사안처리 대응 방안 대한 내용으로 양성평등 교육의 내실화를 기했다.
임광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은 민주시민, 세계시민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기본적으로 양성평등 의식이 밑받침이 되어야한다”며 “학생의 양성평등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