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게임산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남 게임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일 경남대학교 한마관에서 경남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주관으로 지역 게임기업,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 지원 사업’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지역을 기반한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원동력 확보를 위해 설립됐다.
4차산업 핵심분야 중 하나인 게임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도내 게임기업의 창업보육(인큐베이팅), 제작 지원, 유통 지원, 인재 양성 등을 펼치게 된다.
경남글로벌게임센터는 전국에서 12번째로 경남(창원)에 설치됐으며 글로벌게임센터는 입주지원실(14개실), 게임스테이션(상용게임 체험존), 게임제작 교육실(VR·AR, 게임테스트), 오픈오피스(1인 기업 업무시설),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해 입주 게임 기업뿐만 아니라 게임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함께 구성했다.
주요 사업으로 △게임 스타트업 클래스 △입주기업 게임제작 지원 △게임기업 고도화 엑셀러레이팅 지원 △글로벌 마케팅 △글로벌 전시 참가 지원 △인턴십 프로그램 △게임 아카데미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아이디어 랩, 게임 스타트업 클래스, 게임기업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마케팅, 게임 아카데미 및 인턴쉽 프로그램 등 전문인력 양성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융복합 게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플레이메피스토왈츠’를 포함해 12개 기업이 입주 선정돼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은 경남 청년인구의 34% 이상 거주하는 등 ‘콘텐츠 분야 청년인력’의 잠재 가능성이 우위에 있는 곳"이라며 "청년중심 ‘게임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문화콘텐츠 선도도시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이 게임·웹툰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해 향후 대한민국 명품 문화콘텐츠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