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한층 더 화려해질 전망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영일교·포스코 야경과 어우러진 '그랜드 피날레(한국)', 관람객이 우승팀을 선정하는 '국제 불꽃경연(영국·호주·중국)'이 펼쳐진다.
특히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 드론쇼'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불을 활용한 서커스인 '파이어 드림 시어터', 공중에서 빛과 함께 펼쳐지는 '플라잉 퍼포먼스' 등 새로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불빛 체험존', '퐝스토랑'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수시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축제 프로그램 등의 준비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