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마산점은 2018년까지는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유지했으나 코로나 당시 700억원 대로 떨어진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전국 32개 롯데백화점 중 매출 최저를 기록하며 올해 6월 말 폐점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경제일자리국장 비롯한 관계자와 함께 롯데백화점 측과 만나 본사 차원의 안정적인 고용 승계와 재취업 지원을 당부하고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롯데백화점 폐점 대응 TF팀’을 구성해 백화점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TF팀은 연 80만여 건의 매출을 일으키는 백화점 방문객이 없어짐에 따라 인근 상권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그 영향을 지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다.
백화점 측 고용 자구 방안에 대해서도 실행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용노동부, 창원시 일자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입주업체 소상공인 지원 및 자구책에서 소외되는 직원들의 재취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창원대, 중기부 ‘연구인력혁신센터’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산하 연구인력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 사업’의 '연구인력혁신센터(R&D Brain Care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해 지역 및 산업의 연구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연구인력 매칭, 현장맞춤형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 채용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센터당 3년(2+1)간 총 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전국 16개 기관이 응모한 이 사업에서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4개의 연구인력혁신센터가 선정됐으며 국립창원대 연구인력혁신센터 운영기간은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현장맞춤형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인력 공급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연구인력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주관 기관인 국립창원대, 공동 기관인 경상국립대, 경남대, 인제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참여 기업과 예비취업자 모집을 시작으로, 참여 기업-예비취업자 매칭, 인턴, 취업 후 프로젝트 수행 완료까지의 과정을 통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중소기업으로의 연구인력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본격 시동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7일 시청 제3 회의실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기획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해당 용역은 올해 1월 신규 지정된 마산해양신도시 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D.N.A.혁신타운 건립의 국비 확보를 위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용역으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방안 △D.N.A.(Data, Network, AI) 산업 육성 △주력산업(제조업)과의 연계방안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 육성 △국고지원의 필요성 등을 담고 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계획, 사업의 방향성, 예비타당성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되었고, 그중 산업부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시기를 조율하는 데 많은 힘을 쏟았다.
착수보고회 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시기는 올해 4분기를 목표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 제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및 검증을 거쳐 통과된 사업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한편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총 부지면적 3만3089㎡로 20층 규모 산업시설, 12층 규모 지원시설로 구성된 D.N.A.혁신단지가 건축되며, 여기엔 D.N.A.기업을 중심으로 첨단제조기업을 유치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860억원으로 그 중 국비 확보 계획은 2900억원이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내 용역을 완료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한마음병원·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2024 사랑나눔 효잔치’ 개최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어버이날을 맞이해 7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와 함께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2024 사랑나눔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생활하거나 시설에서 보호 중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창원시 성산구청, 의창구청,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어르신 인솔자 등을 포함해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카네이션’ 배지를 달아드렸으며, 건강과 기호에 맞는 뷔페가 제공됐다.
이 밖에 창원시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민요와 트로트,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그랜드머큐어호텔 대표이사)은 "어버이날은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는 날"이라며 "이날의 주인공인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