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첫번째 무장애나눔길인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이 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은 동탄2신도시 중앙에 위치해 있음에도 경사가 급하고 노면이 불규칙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로 부터 외면을 받아 왔으나 화성시가 이 같은 불편사항을 개선, 이번에 개장을 한 것.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은 산척동 소재 왕배산1호공원 둘레길로, 2km에 목재데크, 친환경 숲길, 산림체험 등을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무장애나눔길 개장과 함께 화성시는 보행약자에 편리하고 안전한 산림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모두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작품전시, 테마존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에선 처음으로 조성된 왕배산 무장애나눔길로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층의 기대가 높다”며 “향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정 시장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 지역 내 경기도의원, 화성시의원, 지역 장애인단체장, 사회단체장 및 관계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