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하루에 2승을 올리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두산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8대 4로 이겼다.
앞서 치른 더블헤더 1차전에서 12대 4로 이긴 두산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8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24승 19패가 된 두산은 SSG를 한 계단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차전에서 장단 14안타와 사사구 10개로 12점을 뽑아냈다. 허경민이 4타수 4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며, 헨리 라모스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최준호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곽빈이 선발로 나섰다. 곽빈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조수행이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으며, 허경민, 라모스, 전민재는 홈런을 쳤다. 양의지는 1, 2차전에서 5안타(8타수)를 뿜어냈다.
KT는 이번 경기 패로 3연패에 빠지며 17승 1무 24패가 됐다. 순위는 그대로 7위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