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어린이날 기념 불꽃 축제 '밤하늘에 꿈을 쏘다'가 12일 대전 정림동 무궁화동산 수변 공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대전 소상공⋅자영업자와 대전지역 내 기업이 마음을 모아 대전 정림동 복수동에 위치한 아동 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캘리그라피 공연과 체험, 음악회가 펼쳐졌으며, 특히 지역출신 트롯신동 김태웅, MBN 보이스퀸 김향순의 신나는 트롯무대와 김혜원 단장이 이끄는 팝페라 '아우라'가 아이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더욱이 뒤이은 불꽃놀이는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복지시설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부용 사단법인 대전 소상공 자영업연합회장은 "순수 후원 행사로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을 위한 이번 불꽃 축제 행사에 도움을 주신 많은 지역 내 소상공⋅자영업자분과 기업관계자분, 공연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분들께 큰 지지와 응원을 받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후원 업체인 성경식품은 4백만 원 상당의 김세트를 후원하며 "지역 내 복지시설 아동을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설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활바이오전문업체인 엔오엔에서도 3백만 원 상당의 물품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뜻을 보였다.
매년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아온 김설 아나운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지역의 더 많은 단체와 기업이 후원해 지역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대표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