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천군에 따르면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 참가한 50개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에 한국인 양궁 지도자가 포진하며 세계 최강 양궁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가별 감독을 살펴보면 한국의 홍승진 총감독을 비롯해 ▲ 일본 김상훈 ▲ 프랑스 오선택 ▲ 몽골 임희식 ▲ 부탄 박영숙 ▲ 말레이시아 이재형 ▲ 카자흐스탄 김제천 ▲ 베트남 박채순 ▲ 인도네시아 이경출 ▲ 우즈베키스탄 김명선 ▲ 쿠웨이트 최재균 ▲ 이란 홍성칠 ▲ 인도 백웅기 ▲ 중국 권용학 감독까지 각국의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한국 양궁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지도실력을 인정받았다”며 “한국 지도자들이 전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만큼 양궁 세계에서의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양궁은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고 올림픽 최초 ‘여자 단체전 9연패와 전 종목 석권’ 등의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