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관광 체험시설인 ‘창원시티투어버스’와 ‘제황산공원모노레일카’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창원의 주요 관광지 10개소를 순환하는 2층 버스로, 버스 2층이 오픈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행가는 달’ 기간동안 기존 이용 금액에서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노선은 창원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황산공원모노레일카’는 진해의 풍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제황산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기반시설로 벚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탑승객이 많아 이용이 쉽지 않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이번 6월에는 여행가는 달을 맞이해 ‘성인을 동반한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의 관광지를 조금 더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가오는 5월25일에는 진해 경화역에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삐에로아저씨 풍선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현장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는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화역 홍보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관광기념품 또는 시티투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6월부터는 ‘창원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실시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창원 주요관광지 15개소 중 3개소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사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창원시민은 참여할 수 없지만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해 창원시민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허용인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여행가는 달'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창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 대산·북면정수장, 유충 발생 원천 차단
창원특례시 상수도사업소 대산·북면정수장이 여름철 유충 발생을 미리 방지하고자 위생 설비 집중점검과 정수장 내 유충 차단시설을 개선한다.
대산·북면정수장은 작년 4월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수돗물을 국제 위생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유충 발생을 대비해 대산(1만톤) 정수장과 북면 정수장에 위생관리 개량공사와 정수지 유입부 소형생물 차단 여과 망을 설치해 전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올해에도 여름철 유충 발생을 대비해 △에어커튼 및 포충기 정상 작동 여부 △이중 출입문 잠금상태 및 내부 청결 상태 △방충망 잠금상태 및 손상 여부 △창틀, 벽체 등 소형생물 서식 여부 등을 집중점검 한 결과,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대산·북면 정수장은 강변여과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으로 조류나 유충에 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으나 공정에서 유충이 외부유입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산(12만톤)정수장에 사업비 5억2000만원 투입해 정수시설 주변 수목 제거와 외부포장, 실내 격벽 설치 등의 위생 개량공사와 정수지 유입 부에 소형생물 차단 여과 망을 설치해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창원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공공기관 합동 사업설명회 개최
창원특례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영업 종료에 따른 대응으로 23일 롯데백화점 마산점 12층 교육장에서 입점업체 및 용역업체 근로자에게 공공기관 합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영업 중인 직원들을 위해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고 입점업체 및 용역업체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현수 롯데백화점 폐점 TF팀 총괄 단장을 비롯해 창원시의회 김이근 의장, 지역구 시의원 9명과 이충수 최형두 국회의원 사무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의 영업 종료 사실이 보도된 후 폐점 대응 T/F팀을 구성해 백화점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원센터,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은행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합동 설명회를 계획했다.
또한 백화점 직원들에게 여러 기관이 제공하는 일자리, 금융 지원, 폐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책자를 만들어 배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창원시 외 6개소 실무자들이 직접 일자리, 금융 지원, 폐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소개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 안정화를 위해서 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인근 상권에서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사용 시 추가 5% 캐시백을 지급하는 공모사업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둔 상태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지역 대기업과 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5만원 구매 때 리워드(상품권)를 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 종료 후에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부터 30일까지 백화점 내 커뮤니티실에 상담창구를 개설해 폐업 절차, 세무, 재기 지원 등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가 1:1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백화점 문화센터(8층)에서 마산고용플러스센터, 마산여성새일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직업상담 및 취업 알선 지원 등을 진행한다.
◆삼성창원병원, 간암 경동맥 방사선색전술 성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간암 치료법인 ‘경동맥 방사선색전술(TARE, 이하 방사선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술의 성공은 소화기내과 고광철(병원장)·김광민 교수(소화기센터장), 영상의학과 김동수 교수, 핵의학과 신승현 교수가 다학제 협진을 통해 간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방사선색전술은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미세구슬을 간암세포로 통하는 동맥에 투입하여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 고용량의 방사성 물질을 암세포에 근접시켜 치료하는 만큼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과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체 활동이 적은 고령 환자에게 효과적이며 1~2회 시술만으로 간암을 치료할 수 있어 그동안 보편적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던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김동수 교수는 "방사선색전술은 고용량의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더라도 정상적인 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를 정밀하게 괴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창원병원 김광민 소화기센터장은 "간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한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이뤄진 시술이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중증 환자의 건강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대-365병원 산학협동 업무협약 체결
마산대학교와 창원 365병원은 23일 대학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 공동연구와 개발에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수 현장연수와 학생 인턴십, 취업 연계 △우수 인력 양성과 지원 △실무위주 교육과정과 학습교재 공동 개발 △시설과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가족회사 등 기타 산학 협력 등을 합의했다.
이학진 총장은 "유능한 의료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에서의 학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의료현장에서의 요청사항을 대학교육에 어떻게, 얼마나 반영하는가도 중요하다"며 "현장감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365병원이 대학 교육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강명상 병원장은 "협약식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양 기관이 상부상조함으로써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경남대, 경남TP와 경남디지털혁신거점사업 공동 수행 업무협약 체결
창원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실현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에 도전하고 있는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22일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와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사업’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공동 수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으로 창원 국가산업단지 인근 ‘경남 디지털 혁신밸리’를 디지털 생태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창원국가산단 개청 50주년에 맞춰 디지털 대전환을 실현할 ‘경남 디지털혁신밸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양 기관은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있어 긴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여기에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 △기계 방산 제조 디지털 전환센터 지원사업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시운전 기술개발 등 디지털 대전환 관련 대형 국책 사업을 수행해 온 경남대의 혁신 역량을 사업 다방면으로 활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혁신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경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공동 수행에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 디지털혁신밸리 (경남형 판교밸리) 조성에 지역 대학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남대학교가 디지털 혁신밸리 내 캠퍼스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 의사를 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경남대를 비롯한 도내 대학들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진로·취업 잡(JOB) 페스티벌’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오는 5월28일 창조관 일원에서 ‘2024년 경남 청년 도약을 위한 진로·취업 잡(JOB) 페스티벌’을 연다.
학생은 물론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했으며, 참여 기업의 ‘특강’, ‘채용설명회’, ‘진로취업멘토링’ 등 다채로운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2024년 공기업 채용 트렌드 및 취업 전략’ 특강을 시작으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멘토 특강, SK오션플랜트, 포스코, 창원한마음병원 채용 설명회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창조관 1층 로비에서는 LG전자, 현대로템, 효성중공업, SK오션플랜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흥글로벌, 종근당 등 기업체의 현직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직무상담 및 취업 전략 등의 진로·취업 멘토링이 펼쳐진다.
이 외에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IPP형 일학습병행, 국민취업지원제도, 이미지컨설팅관, 이벤트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역량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와 의창새마을금고, 창원시에 ‘다둥이 다함께 키움’ 1000만원 기탁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상수)와 의창새마을금고(이사장 장덕천)는 23일 창원시를 방문해 ‘다둥이 다함께 키움’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의창새마을금고 장덕천 이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조유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자녀 출생 시 출산축하금 최고 200만원, 첫만남이용권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이와 별도로 기업, 단체, 개인 등 후원자를 모집해 셋째아 이상 출생 시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다둥이 다함께 키움’ 사업을 2024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있어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양육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5월 현재 10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1억 2520만원이 모금됐으며 53명이 지원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해 창원시 푸드뱅크에 5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으며 의창새마을금고는 의창구 출생아동 첫 통장 개설시 출산장려금 10만원을 지원하는 ‘MG 희망 나눔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으로 ‘생애 첫 통장’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앞으로도 출산·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