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신한울 2호기 준공 취득세를 납부했다.
한울원전은 4월 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한울 2호기 준공 취득세 285억원을 납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취득세 중 70%(199억원)는 경북도청, 30%(86억원)는 울진군으로 교부된다.
2017~2023년 군이 거둬들인 지방세는 총 8210억원이다. 이 중 한울원전은 5010억원을 납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지역자원시설세 576억원, 취득세 535억원 등 1241억원을 납부해 지역 재정에 기여했다.
손병복 군수는 "한울원전은 군 세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용 한울원전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자원시설세 등을 충실히 납부해 군 재정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