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과학대·계명문화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문제해결 경진대회’ 개최
대구대, 실리콘마이터스·텔레칩스 반도체 기업 탐방 
대구과학대,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서 전원 수상 
계명문화대, ㈔생명잇기와의 장기 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5-24 15:40:39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2024 화장품화공계열 문제해결 경진대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이 지난 18일 미래관 창의융합실습실에서 ‘2024 화장품화공계열 문제해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업체가 보유한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다. 

화학 관련 시제품 제작을 통한 미래 에너지, 화학공학 제약 및 화장품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산업체가 보유한 문제인 노인용 피부질환 예방용 기능성 바디크림 제작,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 소독 및 악취 제거에 특화된 휴대용 구강 스프레이, 전공과 관련된 자유주제 등 총 4가지 주제 분야로 준비됐다.

이번 대회에는 화장품화공계열 재학생 76명, 총 22팀이 출전해 화학공학에 관련된 전공 문제와 자유주제를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화장품화공계열 ESG챌린지(이선우, 최재원, 우동균, 최권우씨) 팀이 기존 제설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 ‘그린멜트(Green Melt)’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했다.

그린멜트(Green Melt) 제품은 톱밥 부산물을 활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제설제로 ESG챌린지 팀 학생들이 직접 제조와 실험에 참여해 제설제 개발 연구 및 제품 제작 과정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SG챌린지 팀의 이선우씨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책임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환경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바이오 및 화학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될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 위치한 ㈜파비오스와 NC바이오사이언스가 각 부문별로 2팀을 선발해 특별상을 수상하고 장학금을 지급,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했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제품을 제작해보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이오제약, 화학공학, 화장품 산업 등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체기업 텔레칩스 방문 단체 기념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실리콘마이터스·텔레칩스 반도체 기업 탐방 

대구대학교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기업 탐방 및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반도체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구대 재학생 27명을 비롯해 총 3개 대학(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금오공대) 학생 36명은 23일과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실리콘마이터스, 텔레칩스 등 반도체기업을 찾아 기업 현장경험을 쌓았다.

이번 탐방은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이 주관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가 협업한 거점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반도체기업 현장에서 기업 관련 정보와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직자와의 만남을 통해 유익한 기업 취업 정보를 얻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반도체기업 취업 선배들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취업에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취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반도체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졸업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실질적으로 취업 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대구대와 지역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비롯해 방학 기간을 활용한 반도체 집중 교육 프로그램, 반도체 분야 취업을 위한 상담회,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과 지도교수들이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 수상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서 전원 수상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전시경연 부문 참가자 전원이 금상과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조리협회 및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콜드뷔페(Cold Buffet) 요리 경연(5인 1조) 3팀, 특별 전시 경연(9인 1조) 2팀, 총 5팀 33명이 출전했다.
 
특별 전시 경연에 참가한 ‘초승달지대팀’의 유은해 외 8명이 대상(대구시장상)과 금상을 수상했으며, ‘무지개팀’의 김정민 외 8명은 우수상(최형두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콜드뷔페(Cold Buffet) 요리 경연에서는 ‘요리쿡조리쿡팀’의 이영희 외 4명이 우수상(안호영 국회의원상)과 금상을, ‘상상팝콘팀’의 박상현 외 4명이 장려상(한국조리협회장상)과 금상을, ‘신대장금팀’의 박성현 외 4명이 장려상(조리기능장려협회장상)과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단일요리대회 중 전국 최대 규모로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부 팀 등 총 4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대구과학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메뉴들로 호평을 받았다.

식품영양조리학부 김정미 학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뿐만 아니라 영양성과 창의성까지 겸비한 새로운 요리 개발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와 ㈔생명잇기의 업무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사단법인 생명잇기와의 장기 기증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계명문화대학교와 사단법인 생명잇기가 최근 장기 및 조직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승호 총장과 이삼열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문화대 동산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 및 조직기증 캠페인 활동 △생명존중·생명나눔 문화 확산 △사회 공헌 및 봉사활동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 △기타 상호 발전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계명문화대 간호·보건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단법인 생명잇기와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이 끝난 후 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 및 관계자와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의 협력 활동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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