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휴식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25~26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천상의 화원’ 소백산을 탐방하고 도심 속 행사장에서 펼쳐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해에 이어 도심까지 외연을 확장한 축제는 접근성이 뛰어난 서천둔치 행사장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 행사장에는 쉼터와 파라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철쭉 휴(休) 피크닉존’과 철쭉 낭만 체험 등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프로그램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지난 16일 때늦은 눈으로 소백산 정상의 철쭉 만개 시기가 늦춰져 축제의 아쉬움을 남겼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봄의 끝자락’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