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에 시립도서관 5개 관 6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총 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과 체험, 인문 자원탐방을 결합해 생활 속에서 인문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도서관별로는 '역주행 양주사:고고학으로 본 양주(楊州)이야기(옥정호수), 웹툰으로 발견하는 나와 우리 동네:휴머니즘 in 양주(꿈나무), 삶이 문학을 만났을 때(광적), 디지털 시대 인문 정신과 함께하는 여정:AI 테마로 만나는 또 다른 나의 자아(남면), 오감(五感)!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감각(感覺):오감으로 삶은 빛나고 인문학은 보다 인간다워진다(양주희망)'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혜학교는 인문 주제 관련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양주희망도서관에서 '역사 속 현자들의 사상과 지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자들의 사상과 지혜를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각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민들이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