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국빈 방한하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알 나흐얀 대통령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UAE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한 것에 이어 1년 4개월 만에 상호 국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UAE 정상 최초의 국빈 방한인 만큼 그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로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UAE 대통령 전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면 우리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 비행에 나선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UAE를 국빈 방문했을 때도 UAE 측에서 전투기 4대가 대통령 전용기를 호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알 나흐얀 대통령과 만찬을 포함한 친교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29일 공식 환영식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서며,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참여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원자력 협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증진시킬 방안이 논의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