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정 대상 농가는 지난 3월 홍고추 계약재배를 신청한 1143개 농가로 미신청 농가는 제외된다.
수매 계약단가는 전년과 동일한 특등 2000원/kg, 일등 1900/kg이다.
지난해 8월 수매량은 출하 약정을 체결한 1119개 농가, 4743t이다.
당시 시장시세가 반영된 첫 수매 단가는 ㎏당 특등 3000원, 일등 2900원이다.
홍고추 수매 계약 농가에는 수매실적에 따라 장려금과 유기질 비료가 지원된다.
장려금은 수매율 60% 이상인 농가에 ㎏당 300원, 유기질 비료는 수매율 50% 이상인 농가에 ㏊당 100포대이다.
홍고추 수매 기간은 8~9월 중으로 수매가격은 수매 기간 주 1회 가격을 조정하고 시중 가격의 급·등락이 발생할 경우 수시 조정해 시장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홍고추 수매 사업은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간 수매약정을 체결하고 수확기에 약정 물량을 전량 수매함으로써 산지 가격 지지, 생산비 및 노동력을 절감해 지역 내 고추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