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전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3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전략,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대응 전략,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문무대왕릉 성역화, 보문관광단지 리뉴얼, 혁신 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등이다.
지역 정책 현안사업은 경부선~동해선 고속도로 연결,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국립 산림과학관 조성 등이다.
김석기 의원은 "APEC 정상회의 유치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면서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 당정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철우 시의장은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발전'이란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