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2024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2023년 실적)에서 B등급을 달성했다. 공사는 전년도 C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공사 창립 이래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적정성 제고와 기관 내부통제제도의 내실화 및 자체감사기구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2024년 기준 677개)을 3개 분야, 10개 지표로 평가하고 A∼D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등급을 획득한 기관이 6%내외인 점을 감안한다면, B등급 성적 또한 매우 의미 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공사는 대국민 시설 안전감찰, 연간 종합감사 등 국민 현안과 사회적이슈를 반영한 사전 감사 실시 및 제도개선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자체감사활동 성과,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수준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이번 감사원 자체감사활동심사 등급 도약은 모범적이고 우수한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체감사활동을 강화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하고 청렴한 여수광양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직무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결과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4년 연속으로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중심의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매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차별요소를 완벽하게 배제한 블라인드 기반 채용을 실시, 직무중심의 공정채용 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