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가 부동산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지역 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금리는 기본감면 1.97%에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추가로 1.40%를 감면해 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소중한 동행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펀드 협약으로 100억원의 추가 재원이 마련돼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