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iM뱅크)이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하며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하는 단기소액적금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이 금융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 첫 날인 5일 오전 고객들이 몰리며 일시적 접속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은행은 5일 오전 10시부터 최고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32만좌 한도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은 iM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다.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4%이며 우대금리 최대 16%p를 더해 연 20%의 금리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매일 납입 시 제공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6%p)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10%p)가 있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매일 적금의 납입 건당 0.1%p를 제공해 60일 납입 시 6%p를 준다. 플러스 우대금리는 40회 납입시 2%p, 50회 납입시 3%p, 60회 납입시 5%p를 추가로 줘 60회 납입시 총 10%p(2%p+3%p+5%p)가 붙는다.

매일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20% 금리가 적용되면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 된다.

최대 연 20% 금리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상품 판매가 시작된 오전 10시에는 ‘현재 접속량이 많아 대기 중’ 이라는 화면이 나오며 접속지연이 발생했다. 

오후 3시 기준 접속 지연 문제는 모두 해결된 상태다. 신규 고객 가입부터 입출금계좌 개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상품 가입도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대구은행(iM뱅크) 관계자는 “오전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잠시 접속지연이 됐지만 문제 없이 상품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며 “아직 상품이 완판되지 않았기에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지금 접속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