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 15일까지 예정된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해 투르크메니스탄 측 환영인사들과 만났다. 이후 인사를 나눈 뒤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방문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세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으로 윤 대통령은 이번 한·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의 협력은 물론 조선·보건의료·교육 등으로 협력 확대에 나선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윤 대통령은 11일에는 한-투르크메니스탄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현 대통령의 부친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친교 오찬을 가진 후 두 번째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