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 평정한 ‘인사이드 아웃 2’ 전세계서 훨훨

주말 극장가 평정한 ‘인사이드 아웃 2’ 전세계서 훨훨

기사승인 2024-06-17 10:03:35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이 전 세계서 인기몰이 중이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주말(14~16일) 동안 175만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 올렸다. 개봉 첫 주말부터 매출액 점유율 84.3%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2763명으로,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흥행세가 가파르다.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 11일 만에 200만명을 넘은 것과 비교하면 월등하게 빠른 속도다. 올해 극장에 개봉한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넘긴 ‘웡카’(감독 폴 킹)는 16일 차에 이 같은 기록을 냈다.

‘인사이드 아웃 2’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관람객 사이 호평이 이어지며 신규 관객 유입을 돕고 있어서다. 이날 기준 멀티플렉스 3사 평균 평점은 9.5로 높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17%)보다 높은 39.1%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도 인기가 뜨겁다. 박스오피스 모조 통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첫 주말 1억5500만달러(약 2140억원)를 벌어들이며 올해 북미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 흥행 수익만 2억9500만달러(약 4073억원)에 달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 등 새 감정이 생겨나며 기존 감정들인 기쁨이,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 슬픔이가 새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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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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