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트레킹 인구를 타깃으로 산약초 족욕체험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이르면 올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기린면 진동마을 농촌체험학교 부지 내에 조성되는 족욕체험장은 연면적 200㎡, 2층 규모로 1층에는 세족실, 2층에는 족욕 카페와 단체 족욕 체험을 위한 루프탑이 들어선다.
한편 기린면 진동마을은 점봉산 곰배령, 방태산 아침가리계곡 등 아름다운 트레킹코스로 유명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간다.
주요 수입원인 산나물, 산약초 등 임산물은 수확시기가 봄·여름에 집중돼 있던 마을 주민들은 트레킹 러버들을 위한 휴식·체험 공간 조성으로 사계절 부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산약초 족욕 체험장은 인제군이 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13억을 투입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