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국가RI신약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가 지난 18일 신경‧정신질환 분야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평가‧개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세미나에서는 신경·정신질환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영상 평가를 주제로 △신경‧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분자 영상의 역할(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최유리 박사)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뇌질환 영상 평가(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오세종 박사) 등 전문가의 최신 지견이 발표되고 토론이 펼쳐졌다.
이어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성동위원소와 생체영상기술 활용 신약 후보물질 평가기법 개발 △방사성의약품 신약 연구개발 △신경‧정신질환 정보 교류 및 연구원 교류 프로그램 추진 △양 기관 홍보 △상호 인프라 활용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RI신약센터는 이번 협약체결로 방사성동위원소 및 생체영상기법을 이용한 신약 평가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국내 신경‧정신질환 치료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경 원장은“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로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을 활용한 국가 신약개발 지원 시스템이 다양한 신경‧정신질환 분야 연구개발에 접목되어 신약개발 성공으로 이어져 환자분들이 조속히 치료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