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었다.
한화생명은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에 성공한 한화생명은 2승1패를 기록했다. 함께 OK저축은행전 매치 7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세트 레드 진영에 자리한 한화생명은 아트록스-세주아니-코르키-카이사-렐로 조합을 구성했다. OK저축은행은 스카너-탈리야-요네-제리-노틸러스를 뽑았다.
OK저축은행은 ‘도란’ 최현준을 집요하게 노렸다. 최현준은 11분께 3데스를 당하며 성장이 정체됐다.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폴루’ 오동규를 잡는 등 나름의 반격을 해냈다.
13분 양 팀은 바텀에서 큰 전투를 벌였다. 한화생명이 일점사를 통해 ‘영재’ 고영재를 먼저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카리스’ 김홍조의 요네를 앞세워 맞받아쳤으나 ‘제카’ 김건우에 트리플킬을 헌납했다. 한화생명은 용 스택 3개를 일방적으로 쌓았다.
한화생명은 21분 바론 버스트 결단을 내린 OK저축은행을 제대로 응징했다. 탑과 서폿을 제압하고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한화생명은 다음 턴에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25분 만에 끝냈다.
2세트 OK저축은행은 1세트 상대 바텀 조합을 가져왔다. 스카너-탈리야-요네-카이사-렐로 조합을 꾸렸다. 한화생명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세주아니-코르키-제리-뽀삐를 골랐다.
한화생명은 2세트 라인전부터 크게 앞서갔다. ‘피넛’ 한왕호는 적극적인 갱킹을 통해 라인을 풀었다. 11분 골드 차는 3000 이상으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2용을 챙기며 후반을 도모했다.
17분 한타에서 승리한 한화생명은 OK저축은행 용 스택을 끊음과 동시에 골드 차를 7000까지 벌렸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23분 탑과 서폿을 자르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한화생명은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올렸다. 두 번째 바론을 얻은 한화생명은 31분 OK저축은행 진영에 침투해 경기를 매듭지었다. 세트스코어 2-0, 한화생명의 완승으로 끝났다.
종로=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