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도 무기한 휴진 결정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가톨릭 의대와 성균관 의대가 오늘 온라인 총회를 열고 휴진을 논의한다.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 의대 교수들과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 의대 교수들은 이날 휴진 관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총회를 통해 휴진 등 집단행동 관련 내부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교수들의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오늘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논의한다. 가톨릭의대 교수들은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말까지 의견을 더 모으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부터 휴진할 계획이다. 울산의대 수련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들도 다음 달 4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