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를 기념해 10% 특별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상현 경제노동과장은 "다음달부터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00억원 어치를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발행을 시작해 25일 현재 누적 발행액 2조1172억원을 기록중이다.
특별할인 판매는 다음달 1일 0시 15분부터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을 통해 시작된다.
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 104곳에선 영업 시작 시간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충전할 수 있다.
7월 총 구매 한도는 70만원이지만 특별할인 판매는 40만원까지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40만원 10% 할인 혜택을 받은 구매자는 이후 7% 할인으로 30만원 어치를 더 구매할 수 있다.
10% 특별할인 판매가 종료된 다음날 0시 15분부터는 70억원 규모의 7% 할인판매가 이어진다.
시는 카드 보유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여 휴가철 지역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액은 2200억원으로 연말까지 누적 발행액 2조214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