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주왕산관광단지 내 ‘청송솔빛정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청송솔빛정원’은 청송을 상징하는 소나무의 선비정신 그리고 도자문화, 예술 등 지역 고유의 투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정원은 여섯가지 테마를 품고 있다. 정원의 시작과 만남의 장이 형성되는 청송마당, 도자예술과 문화프로그램이 있는 예술의 뜰, 청송의 투박함과 자연성을 담은 두메누리원, 청송의 너덜돌 등 자연소재와 다양한 수목이 어울리는 향설원, 청송의 선비정신을 표현하는 꽃마루원, 선비의 사색과 풍류를 상징하는 오월원으로 각 색의 조화로운 초화류들이 4계절 특성을 살리고 있다.
특히, 온실 내 500여 종의 선인장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새로운 휴양문화 공간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라며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에 이어 ‘청송솔빛정원’을 지속적으로 가꿔 다양한 관광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