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서 원희룡 당대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인요한 의원이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에 대해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당대표 후보 대세론 관련) 여론조사를 다 믿냐”며 “지금 여론조사가 뒤집힐 가능성이 90%는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는) 40%가 경북에서 결정된다”며 “지금 시작도 안했다. 최근 경남에 갔다 왔는데 분위기가 다르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당대표 후보와 원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지금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인 의원은 한 후보가 내세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한 후보의) 특검법 얘기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