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팝에 힙합 섞은 YG맛 여름…베이비몬스터
베이비몬스터는 1일 0시 새 싱글 ‘포에버’를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만의 분위기를 담은 서머송을 표방한다. 80년대 신스팝 장르에 힙합을 섞어 경쾌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실력파 신인으로 주목받은 만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인다. 이날 공개한 음원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을 가뿐하게 오간다. 차진 랩 실력 역시 듣는 재미를 더한다.
‘서머퀸’ 성큼…화사하게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
키스오브라이프는 같은 날 자정 발표한 신곡 ‘스티키’로 여름을 정조준한다. 청량한 곡 분위기에 계절감이 도드라지는 뮤직비디오가 어우러졌다. 트월킹을 안무에 녹인 모습은 과거 서머퀸으로 통하던 씨스타를 떠올리게 한다.
그동안 강렬한 콘셉트를 이어갔던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번 신보에서 화사한 면을 부각하며 반전을 꾀한다. 콘셉트는 청량한 ‘핫 걸’이다. 자유분방함을 내세운 키스오브라이프의 새로운 변신은 그 자체로 곡을 즐기게 하는 요소다.
4년 만 첫 정규앨범…성장 담아낸 스테이씨
스테이씨는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네 번째 여름을 맞이한다. 이날 내는 정규 1집 ‘메타모르픽’은 14트랙을 수록, 이들의 성장을 비춘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은 도발적인 스테이씨의 모습을 그린다. 선공개한 티저에는 자체 장르로 삼던 ‘틴프레시’에 이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흔적이 엿보였다. 후렴구에서는 제목인 ‘치키 아이씨 땡’을 반복하며 중독성을 배가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