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2일 향후 2년간 도의회를 이끌 제12대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박성만 의원(영주2, 5선)을 선출했다.
또 부의장에는 배진석(경주1, 3선) 의원과 최병준(경주3, 3선)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박 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농사의 본은 토지요, 정치의 본은 민본“이라며 ”초심으로 '민심'을 읽겠다“고 밝혔다.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5선인 박 의장은 최다선 의원으로 지방자치, 지방시대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 한 인물이다. 때문에 ‘최연소’와 ‘최초’라는 타이틀이 늘 붙어다니기도 한다.
그런 만큼 경북도의회의 수장으로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경북이 한 차원 더 도약하는 길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장은 "집행부는 손을 잡고 함께 갈 때도 있지만 잘못가려고 한다면 막아서고 허리춤을 잡고 못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며“소통과 협치 만큼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