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 컵 사용을 지양하고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키 위해 텀블러 사용시 할인혜택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텀블러 추가할인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카페를 모집해 1일 협약을 체결했다.
텀블러 추가 할인정책은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 시 추가로 지자체에서 400원을 할인 지원해 주는 정책으로 소비자가 최대 5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한 매장중에 자체 600원 할인에 지자체 추가 할인을 더해 1000원을 할인해 주는 곳도 생겼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오성환 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장애인 일자리 확대 추진을 위해 예산 8000만 원을 들여 시청사 내 로비에 기존 시니어 카페를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변경해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시는 타 지자체의 탄소중립 포인트 사용과 다르게 할인가격을 올려 소비자의 체감도를 높이는 쪽으로 정책을 폈다”고 말했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