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HS화성 [대구소식]

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중구청·HS화성 [대구소식]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수성구 방문…“우호협력 관계 발전”
동구청, 팔공메아리·블로그·유튜브 기자단 15명 위촉식 개최 
북구, 찜통더위 잡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7곳 5일 일제히 개장
중구, 전국 최초로 금연문화 조성 위한 ‘금연약국’ 지정 운영
‘HS화성, 김천시 표창패 수상…“강남북 연결도로 준공 공로”

기사승인 2024-07-04 15:23:38
지난해 7월 7일, 대구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가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수성구 방문…“우호협력 관계 발전”

대구 수성구는 독일 카를스루에시에서 알베르트 코이플라인(Albert Käuflein) 부시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 2명과 공연단 11명이 수성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총 13명의 독일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문다.

이번 방문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두 도시가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다니엘레 스퀘오, 메조소프라노 플로렌스 로소 등 공연단은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5일과 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에 출연,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와 푸치니의 ‘투란도트’ 등 오페라 작품 속 명곡을 선보인다.

아울러 크리스티안 피름바흐 카를스루에 국립극장장 등 4명은 지역 청년 성악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유럽 5개 오페라 극장 진출 선발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개최한 현지 시즌 오페라 무대 데뷔 오디션이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데뷔에 국한된 반면, 올해 오디션 최종 선발자에게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뿐만 아니라 독일 함부르크 오페라 극장, 덴마크 왕립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열리는 정규 시즌 오페라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 카를스루에시 방문단은 수성구가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최근 개관한 수성미래교육관(S-NEXT), 대구미술관과 대구 간송미술관, 들안예술마을을 살펴보며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이플라인 부시장을 비롯한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7월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교류 논의를 꾸준히 진행했는데 이번 방문이 그 어젠다를 구체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시 부시장은 “카를스루에와 수성구 두 도시는 돈독한 우의를 다져왔다. 초청에 감사드리며 이번 만남이 문화·예술 및 교육 등 향후 실천적 교류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대학생 기업가 그룹 학생 13명이 스타트업 투어를 위해 수성구를 방문했으며, 현재 독일 카를스루에시 공무원 1명이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수성구에서 파견 근무 중이다.

동구청이 4일 팔공메아리 명예 기자, 블로그 기자단, 유튜브 기자단 위촉식을 가졌다. 동구청 제공 
동구청, 팔공메아리·블로그·유튜브 기자단 15명 위촉식 개최 

동구청은 4일 팔공메아리 명예 기자 6명, 제12기 블로그 기자단 15명, 제2기 유튜브 기자단 5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팔공메아리 명예기자는 2년의 임기동안 지역의 훈훈한 소식을 발굴하고 직접 취재해 소식지에 담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블로그 및 유튜브 기자단은 앞으로 1년간 동구의 숨은 명소, 축제, 맛집을 각종 SNS에 소개한다.

한편 팔공메아리는 지난해 300호를 발간 했으며,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2012년도에 개설한 동구청 블로그는 꾸준히 성장해 누적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었고, 유튜브 팔공TV 구독자 수도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 기자단이 다양한 구정 소식을 친근하게 전달해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이 공원 물놀이장 7곳을 5일 개장한다. 북구청 제공
북구, 찜통더위 잡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7곳 5일 일제히 개장

북구청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7곳을 5일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개장하게 됐다.

2016년 함지공원 물놀이장 개장을 시작으로 2017년 파란공원 물놀이장, 2018년 침산공원·연암공원 물놀이장, 2019년 한강공원 물놀이장, 2023년 유통단지공원·으뜸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1000여명, 연간 2만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함지공원 물놀이장은 기존 물놀이장 면적 대비 4배 더 커진 새로운 공간에 나룻배 정착장을 모티브로 한 최신 대형 물놀이시설을 도입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이 진행됐다.
 
새롭게 도입된 대형 물놀이시설은 물위에 떠있는 나룻배 형태의 특별한 디자인과 티핑버켓 슬라이드, 워터드롭, 야자수 버켓 등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공간으로 구성했다. 

물놀이장 주변에 대형 파고라, 파라솔 및 차양막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오는 27일에는 ‘2024년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함지공원 워터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북구 공원 물놀이장 7곳은 8월 2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위해 매일 수돗물을 교체하고 월 2회 이상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멀리 가지 않고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청이 횡단보도 금연구역 인근 약국 5곳을 금연약국으로 지정했다. 중구청 제공  
중구, 전국 최초로 금연문화 조성 위한 ‘금연약국’ 지정 운영
 
중구는 차별화된 금연 홍보를 위해 횡단보도 금연구역 인근 5개소 약국을 금연약국으로 지정하고 최근 인증패를 전달했다.  

중구는 5월 1일 도시공원 및 어린이 공원 3곳과 대구역네거리, 중앙네거리, 달성네거리, 봉산육거리, 남산초사거리(청라언덕역 4번출구) 5곳을 2024년 제10차 중구 금연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금연약국 지정은 봉산육거리, 남산초사거리, 달성네거리에 있는 약국 5곳으로 지난달 25일 봉산육거리 인근 ‘반월용약국’을 제1호 금연약국으로 선정하고, 달성네거리 인근 ‘박애약국’ 외 3곳을 금연약국으로 지정했다.

금연약국은 금연구역 홍보의 최일선에서 횡단보도와 횡단보도와 인접한 경계 5m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홍보하고 6270개소에 달하는 관내 금연구역 안내와 홍보, 금연지지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금연 클리닉 안내 등 금연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금연약국 지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건강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타구와 차별화된 금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지지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금연약국 추가 지정과 더불어 금연치료 의료기관과 연계한 금연사업도 구상하고 있으니 보건의료인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S화성이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HS화성 제공
HS화성, 김천시 표창패 수상…“강남북 연결도로 준공 공로”

HS화성은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에는 김천시의 지역발전을 위한 ‘김천 희망대로 개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한 부분과 함께 특히 시민의 교통 편의에 이바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기여한 공을 높게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S화성은 지난 2018년 12월에 총공사비 400여억원을 들여 김천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4차로 3.04㎞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 공사를 수주했으며, 대표 주관사로서 경북지역 2개 업체와 공동 시공했다. 

지난 2018년 12월 첫 삽을 뜬 후 올 4월에 준공한 이 현장은 건설 과정 중에서  환경교, 신김천대교, 덕곡교, 신촌교 등 도로와 철도를 가로지르는 교량이 많은 관계로 높은 난이도의 기술력과 세밀한 시공이 필요했으나 HS화성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밀하게 시공·준공했다. 

특히 본사와 협력사, 현장이 매일 안전회의를 열고 이를 토대로 주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HS화성 금무철 토목지원팀장은 “김천시 강남북 연결도로 개통 이후 김천시 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간 교통량 처리와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발전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로 인해 김천시민으로 부터 많은 격려 인사를 받는 등 기술인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 현장이다. 앞으로도 HS화성의 품질, 안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토목·환경개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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