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제17회 주니어닥터’ 참가자를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주니어닥터는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학, 공공기관 등 실제 연구현장에 과학기술 실험·실습, 강연, 과학진로 멘토링 등을 체험하는 과학축제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참여 개수에 따라 인증서를 수여받고, 또 주니어닥터 우수감상문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상장을 받을 기회도 갖는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33개 기관에서 160개 주제로 총 300회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KBSI 지역센터를 통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오창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어로 배우는 과학체험 교실과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접수마감 후 추첨으로 선정하며, 개막식은 오는 25일 KBSI 본원에서 과학실험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성광 KBSI 원장은 “청소년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