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와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 이용 시설을 지정해 공공요금 장기체납자, 미전입자, 연락두절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신속하게 파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한다.
앞서 시는 2022년 경북 도내 최초로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복지사각지대 신고센터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주시노인복지관을 두 번째 신고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이종우 영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 및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웃들이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복지위기 상황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알리고 현장 중심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민참여형 ‘복지위기 알림’ 앱을 안내하고 팜플렛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