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청 소속 김의연(30)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포천시 육상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선수는 최근 익산에서 열린 '백제왕도 익산 2024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남자 일반부 400m 결승에서 46초82로 최기만(부산은행·46초88)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 선수는 시즌 개인최고기록 달성과 더불어 지난달 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1600m 계주에서는 포천시청 김의연, 신현서, 김동길, 박상우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10월에는 전남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국내 400m 랭킹 1위를 자랑하는 김 선수는 지난해 포천시를 빛낸 체육인으로 선정돼 대상을 받기도 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